티스토리 뷰

[제사 지내는 순서,방법 편]



대한민국에 살면서 제사를 피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원래 살던 집에서 제사를 안지내더라도 결혼을 한 이후 처가나 시댁에서라도 제사를 하게 되어 어떻게든 한번은 제사를 겪어보게 되는게 대한민국 국민 아닐까 싶은데요. 마찬가지로 차례나 성묘 역시 그렇겠지요. 근래에는 제사의 부정적인 시선도 많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공경하던 우리나라만의 전통적인 공경의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은 제사 지내는 순서와 제사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제사 지내는 순서,방법 확인!!


제사는 집안의 풍습이나 지역의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일반적인 전통제례의 절차를 따라 지내게 되는데요. 

우선 그 전통제례순서를 보자면 영신 > 분향강신>참신>초헌>독축>아헌>종헌>첨작>삽시정저>합문>계문>헌다>철시복반>사신>철상>음복>신위봉안>초헌>독축>아헌>종헌>삽시>헌다>사신>철상>음복 의 순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결례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신위봉안>초헌>독축>아헌>종헌>삽시>헌다>사신>철상>음복 정도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1. 신위봉안

제상 위에 흰 종이를 깔고 제수를 진설한 뒤 지방을 써서 붙인다. 제주가 분향하고 모사에 술을 부은 뒤 제주와 참사자가 일제히 신위 앞에 두번 절한다.

2. 초헌

제주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잔을 올린 뒤 두번 절한다.

3. 독축

축문 읽는 것을 독축이라고 한다. 두번 절한다.

4. 아헌

두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주부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주부가 없거나 올리기 어려운 경우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인 남자가 초헌 때와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리기도 한다. 주부는 네번 절해야 한다.

5. 종헌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두번 절한다.

6. 첨작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집안에 따라서는 집사로부터 새로운 술잔에 술을 조금 따르게 한 다음 집사는 다시 이것을 받아,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 하는 경우도 있다.




7. 삽시

제수를 많이 드시라고 비는 의미로 숟가락을 밥에 꽂고 모든 참사자가 고개를 숙여 묵념한다.

8. 헌다

숭늉을 국과 바꾸어 놓고 수저로 밥을 조금씩 세 번 떠서 물에 만 다음 수저를 물그릇에 가지런히 놓고 잠시 국궁하고 서 있다가 일어난다.

9. 사신

참사자 일동이 일제히 신위앞에 큰절을 올린다. 안녕히 가시라는 작별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10. 철상

지방을 거두어 축문과 함께 불사르고, 상을 물린다.

11. 음복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음복을 끝내기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또한 예전에는 제사를 지내는 제사시간은 고인이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새벽 1시사이였지만 요즘에는 사정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부분 저녁8시 이후부터 자유롭게 지내고 있는 편입니다. 


제사는 대부분 고인의 장자나 장손이 제주로 지내는데요. 장자나 장손이 없을 경우 차자나 차손이 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이상 제사 지내는 순서,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제사는 해마다 몇 번씩 치루지만 할때마다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음식 놓는 위치나 음식 물리는 순서도 그렇고요. 우리나라 제사상 참 어렵지요. 이걸 해내는 며늘님들도 대단한거고요. 명절 잘 치른 가족분들에게 서로서로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토닥여주시는 시간 가져보세요. 그럼 이만 오늘의 제사 지내는 순서,방법 확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