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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편]



오늘 날씨 정말 춥네요. 아침 출근 길 정말 발목이 잘려 나간다는 느낌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추위에 떨었었는데요. 이런 날씨 정말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니, 6,7,8월 습하고 무더웠던 여름 내가 왜 그리 덥다고 불평불만을 쏟아부었었나 후회스럽기도 하고 더운나라는 고사하고 따뜻한 탕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 정말 간절한데요. 곧 12월 말이 다가오면 그래도 남은 휴가가 있는 분들 혹은 크리스마 휴일과 1월1일 등의 휴가와 겹쳐서 어떻게든 머리를 짜내어 휴가 계획 세우려는 분들 짧지만 알차게 휴가 다녀오려고 후쿠오카 많이 가시더라고요. 참으로 현명하고 부러운 결정아닌가 싶습니다. 후쿠오카 관광도 좋지만 이렇게 추울 때는 유후인에 있는 유명한 온천욕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인데요. 오늘은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 가시려고 계획 중인 분들에게 가볼만한 료칸 몇군데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자~ 그럼 구경하러 가볼까요.


|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일본여행의 필수코스! 



먼저 일본의 료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일본의 료칸은 풀이하자면 여관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여관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하루쯤 묵고 가는 허름한 여관을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이랍니다. 오히려 호텔보다 서비스면에서 한수 위라고 생각하면 되겠는데요. 일본의 료칸은 일본의 오랜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보통 호텔보다도 하루 묶는 숙박 요금이 더 비싼 곳이 많고 더 오래된 곳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손님이 도착하면 미리 예약을 한 방으로 안내 한 뒤 준비 된 유카타를 준비해 주고 온천욕을 한 뒤 시중을 드는 종업원이 료칸의 가이세키식 음식을 대접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일본 료칸은 밤 10시 이후는 입실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료칸은 체크인으로 안내되어 있는 시간내에 입실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어 있는 시스템이랍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예약시 이점 참고하시어 진행하셔야 할 듯 하네요. 그럼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 료칸 몇군데에 대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산소텐스이

가장 먼저 안내해 드릴 후쿠오카 유후인&벳푸온천료칸은 산소텐스이인데요. 사실 산소텐스이는 유후인까지 가기는 멀다 싶은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료칸인데요. 유후인을 가는 길에 있는 후쿠오카와 가까운 아마가세에 있는 온천입니다. 노천탕이 있는 객실과 다다미방부터 침대가 있는 방 및 일본식 화로가 있는 방까지 있어 보다 폭넓은 룸을 선택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온천은 일곱가지 종류의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욕탕과 실내목욕탕, 그리고 가족탕까지 갖추고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크인은 예약한 날 15:00 까지이며 체크아웃은 11:00 입니다. 

산소텐스이 료칸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등 온천욕 효과와 객실에 대한 만족도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벳푸온천료칸이지만 석식과 조식에 나오는 다양한 가이세키 요리 또한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훌륭한 곳인데요. 해산물과 스테이크의 조화로움, 여기에 어울리는 각종 술과 차갑고 따뜻한 요리의 배치는 미식가들도 반할만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오야도 니혼 노 아시타바

유후인 역에서 대략 7분정도 거리에 있는 [오야도 니혼 노 아시타바] 료칸입니다. 이 료칸은 부지가 워낙 넓어 객실들이 띄엄띄엄 있어 사생활 보호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각각의 객실들도 다른 개성들이 있어 예약시 원하는 객실타입으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8개의 온천탕은 배경이 모두 달라 시간만 허락된다면 8개의 온천탕을 모두 즐겨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요. 마치 매번 탕에 들어갈때마다 다른 온천에 온듯한 기분이 들거라고 하네요. 이곳의 요리는 주로 신선한 야채를 중심으로 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천연요리라고 하는데요. 한번 다녀와본 사람들은 모두 극찬을 하는 자연주의 요리라고 합니다. 이고소 역시 체크인은 15:00 이며 체크아웃은 11:00 입니다.




|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료테이 타노쿠라

료테이 타노쿠라 역시 유후인 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 료칸인데요. 유후인의 유명한 관광 명소인 긴린코 호수까지 도보 2분거리라는 최고의 위치에 료테이 타노쿠라가 있기도 해서 사실 예약하기 힘든면도 있는데요. 객실 역시 총 11개밖에 없는 소규모 고급 료칸이라 더 힘들기도 하답니다. 이 곳으로 예약을 원할 경우에는 적어도 6개월 정도전에는 예약을 진행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네요.

객실은 다다미룸은 기본적으로 있으면서 침대가 있는 방도 있으며 11개 객실 중 5개의 객실에는 전용 노천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11개 객실 내 모두 큰 창이 설치되어 있어 밖의 정취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입니다.

료칸의 자랑인 온천은 신경통,관절통,냉증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탕에 들어가 자연감상을 하기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저녁은 큐슈에서 재배된 식재료만을 엄선해서 사용한 가이세키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인 산소텐스이, 오야도 니혼 노 아시타바, 료테이 타노쿠라 료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날씨가 이번주는 목요일까지 계속 추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제는 잠시 뭘 들고 갈일이 있어 장갑을 끼고 물건을 들고 가는데도 손가락이 정말 잘려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크. 정말 매서운 추위였습니다. 이런 강추위에 정말 따뜻한 온천욕. 간절히 바라게되네요.크. 언젠가 저 3곳 모두 가기를 희망해보며 이만 오늘의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료칸, 일본여행의 필수코스!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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