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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패혈증,시트로박터프룬디균 원인 편]



너무 너무 참담합니다. 저도 아기가 있는 아비의 입장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사건인데요. 드디어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집단 사망에 대한 부검 결과가 정확히 밝혀졌다고 합니다. 정말 어떤 말로도 어떤 보상으로도 아이를 잃은 부모에게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슬픔만큼 확실하게 그것만은 바보같은 저라도 알것 같은데요. 정말 병원이고 간호사고 의사고 주치의고간에 정말 신생아 사망 부모한테 두손 두발 싹싹 빌로 전재산을 다 갖다받친다해도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사망 사건과 관련된 원인으로 밝혀진 패혈증과 시트로박터프룬디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사망, 패혈증,시트로박터프룬디균 원인



작년이죠. 얼마전 같은데 벌써 해가 넘어갔으니. 뭐 이제 작년이네요. 작년 대한민국을 정말 들썩이게 했던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었는데요. 바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집단으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만한 사건이었는데요. 

저도 한참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사망관련 뉴스 나올 때 저 부모들의 심정이 교차되서 얼마나 가슴 아프고 슬펐는지 뭐 어떻게 표현을 할수가 없었네요. 저 역시 우리 아기가 태어났을 때 자가호흡이 불가능해서 충무로에 있는 제0병원 인큐베이터 안에 열흘 정도 입원을 했었는데요. 지금 건강한 우리 아기를 봐도 종종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고 눈물부터 나오는데. 저 부모들은 평생을 품에 한번 안아보지도 못한 아기를 그리워하고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하며 살아가야하니 어떻게 남은 인생을 앞으로 잘 살수 있을까요. 이 사건 관련된 관계자분들은 결혼을 안했는지 자식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저 부모의 마음을 십분의 일이라도 안다면 당장 무릎부터 끓고 석고대죄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의 책임 소지가 과연 몇%나 되느냐를 떠나서요. 아무튼 이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따른 패혈증이라고 밝혀졌는데요.

사망한 신생아 4명에게서 사망 후 채취한 혈액에서 확인 된 세균과 신생아들에게 투여된 지질 영양주사제에서 확인된 세균이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사제 오염과 병원의 취급 과정 중 오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보여진다고 판단되어 관련 관계 인사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경찰이 밝혔다고 합니다. 

사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정상 세균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감염되면 염증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라고 합니다. 시트로박터프룬디균은 그람 음성균에 속하는 균인데요. 이런 균은 보통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될 경우 염증과 고열을 유발하며 호흡기,수술부위, 요로 등과 같은 곳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항생제에도 이 시트로박터프룬디균은 내성이 있어 정말 치명적일 수 있는 균이라고 하네요.

아는 분들은 이미 작년 시끄러웠던 이슈로 인해 패혈증에 대해 알게 되었을텐데요. 패혈증의 경우 감염되면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되며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혹은 정반대로 저체온증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고 심박수가 분당 90회 이상으로 오르며 혈압저하로 인해 피부가 시퍼렇게 보일 수 있으며 혈액검사상의 백혈구 수치 등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보통 환자의 상태가 패혈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달 될 경우에는 경험많은 의사가 반드시 봐야하는데요. 그 이유는 보통 패혈증의 원인을 찾는데는 3~5일정도가 경과되는데 그 안에 환자가 위독할 경우 의사의 경험적 치료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검사결과보다는 일단 의사의 판단하게 감염장기나 괴사조직,혹은 인공장기 같은 것을 제거해야 하기도 한다는데요. 이때 환자의 혈압을 적정하게 유지시키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야함은 완전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트로박터프룬디균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시달려 결국 이대목동에서 채 부모의 품에 안겨보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둔 신생아들. 당장 병원의 이익과 이미지에만 치중하지 말고 일단은 그 부모들의 지금 하늘이 무너져 내려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을 그 부모들의 심정을 먼저 헤아리고 잘못을 비는게 도리이고 순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패혈증으로 요즘 많은 분들이 생각도 못하게 숨을 거두는 사건이 일어나네요. 좀더 이 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하지 않나 싶은 시점이네요.



이상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사망, 패혈증,시트로박터프룬디균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그렇다고 힘들고 정확하고 정성껏 또 같은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의사,간호사분들까지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인큐베이터에 있던 저희 아기를 너무 이뻐해주고 우유먹여주고 같이 울어주고 걱정해주던 그 간호사님을 존경하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복받을거라 생각하고 있고요. 조금 별개의 이야기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 아기들을 사랑하고 잘 돌보고 방임하지 말고 기죽이지말고 학대하지말고 버리지말고 잘 놀게 잘먹게 행복하게 웃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그럴려고 낳은거잖아요.그렇죠,여러분.크. 그럼 이만 오늘의 이대목동 신생아 4명 사망, 패혈증,시트로박터프룬디균 원인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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