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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마가린 차이 편]




모닝빵 같은 밍밍한 빵 위에 버터 한 스푼 펴 바른 후 따뜻한 커피 한잔 곁들이면 참 좋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더없이 좋지요. 그런데 이런 저를 제 동생을 한국인이 무슨 빵이냐며 옆에서 밥에 계란에 마가린에 간장으로 비벼 먹고 있습니다. 저는 안느끼하냐며 욕하지요. 크. 물론 결혼 전 각자의 취향이었습니다. 한번씩 이렇게 저와 동생은 버터와 마가린을 사서 각자 알아서 챙겨 먹고는 했는데요. 저는 당연히 비싼 버터가 더 몸에 좋고 더 맛있다고 생각했고 동생은 싸지만 유통기한 긴 마가린이 훨씬 효율적이고 우리같은 자취하는 남자들에게는 더 좋다고 늘 말하고는 했지요. 문득 오늘같이 쌀쌀한 날 빵에 버터 한 스푼 발라먹으며 궁금해지더라고요. 버터랑 마가린 차이 과연 뭘까. 버터 마가린 무엇이 과연 더 건강에 좋을까 하고요.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한번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자~ 출발~@

| 버터 마가린 차이 알고 삽시다



생각해보니 뭔지도 모른채 버터 든 마가린이 던 그저 사고 먹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버터는 우유에 있는 지방을 분리하여 크림을 만들고 그것을 고체화 시켜 만든 유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천연버터가 아닌 이상 우리가 시중에 시판되서 사는 버터는 대부분 가공 버터이며 첨가물이 첨가된 동물성 기름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버터는 또한 지금만 비쌌던게 아니라 예전부터 원래 비쌌다고 하는데요. 이는 만들기 어렵고 유통기한도 워낙 짧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유통기간이 더 길고 값싼 가격으로 유통이 가능할 수 있는 버터 대체품으로 나폴레옹 3세가 프랑스의 한 화학자인 무리에를 시켜 만든 가공 식품이 마가린이라고 합니다. 즉, 마가린은 버터와 비슷하게 흉내낸 제품으로 볼수 있겠는데요. 버터를 흉내내기 위해 마가린에는 당연히 여러가지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가린에는 버터보다 트랜스 지방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마가린은 식물성기름이기 때문에 칼로리면에서는 버터보다 약간 더 낮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으며 유통기한 또한 버터보다 상대적으로 깁니다. 사실 버터는 과하게 섭취 할 경우 높은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안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빵을 만들 경우 제빵에 마가린을 넣느냐 버터를 넣느냐에 따라 빵의 맛에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고 하네요. 버터의 맛이 그만큼 풍미가 풍부하며 마가린은 아직까지 그 맛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진리라고 많은 이들이 말하네요. 

역시 창조와 모방의 차이인걸까요. 하지만 대체품으로 만든만큼 그것에 맞는 장점과 단점이 당연히 존재할수 밖에 없는 것이니깐요. 이해해야지요. 크.



이상 버터 마가린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차피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정리해서 알아두니 선택해서 살때 적어도 뭔지는 알고 살테니 당당히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 가격때문에 쫒겨 사는 기분은 더이상 노답입니다요.크. 그럼 이만 모두들 맛난 먹방 즐기길 바라며 이만 오늘의 버터 마가린 차이 알고 삽시다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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